운동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읽은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동물농장 입니다
동일 작가의 1984 - https://jjang0u.com/board/view/hobby/15259128
고전 명작을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만
이게 참.. 읽는 내내 속이 불편해지는 듯 했습니다
첨부한 이미지의 본문은 번역가의 사견私見으로, 연상케 하는 바가 있어 함께 담아봤습니다.
전개도 굉장히 빠를 뿐더러 군더더기없는 문장이라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문장 자체가 아니라, 내포된 다양한 의미, 특히 작금의 현실과 대입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 내내 가슴에 자리 잡은 알 수 없는 불편함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비슷한 인물을 떠올릴 거 같아요.
예전에 일본에서 들은 이야기로,
‘현재의 일본은 1984다.’
’1984가 아니라 동물농장이다.‘
가 있었는데, 이게 남 일이 아니네요.
디스토피아 시리즈들은 불편한 진실을 직면해야만 하는 거 같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가도
이리도 멋지게 서술한 작가의 천재적 재능에 감탄하고
역시 이래서 고전 문학으로서 현재까지 사랑 받는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