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갱부’ 입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출간되어있습니다
당시 아사히 신문에서 소설 연재 예정이었던 타 작가의 스케쥴로 인해 갑자기 연재를 해야했던 나츠메 작가에게
한 청년이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해달라 하는데
처음엔 ‘개인의 경험을 집필할 수 없다.’하다 아사히 신문 연재 건으로 여차여차 진행하게 되며
그 청년이 서생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아무래도 소설다운 극적인 변화나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역시 소세키의 소설답게 감정 변화에 따른 심경 서술이 굉장히 풍부하다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읽고서 테이블에 뒀다가 디퓨저를 쏟아…
사고서 처음 읽는 건데도 몇 년 읽은 거마냥 너덜너덜해져버린 슬픈 책입니다ㅜㅜ
그래도 향이 나는 책이 되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