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챙과 독서 : 불꽃

보챙과브루노 작성일 22.03.04 22:30:34 수정일 22.03.04 2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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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자면 개그맨인 일본의 마타요시 나오키 작가의 작품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번역본도 나왔는데, 사람에 따라선 조금 공감받기 어려운 코드일 수 도 있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57104253&orderClick=LAG&Kc=

 

2명이 하나의 팀이 되어 만담을 하는 ‘만자이’라는 일본만의 개그 장르인데,

슬랩스틱 코미디나 공개 코미디와는 비슷한 듯 다른 장르라서

‘저게 왜 웃긴 거지?’ 싶으실 수 도 있습니다.

 

映画『火花』漫才シーン<スパークス>篇 - YouTube

 

주인공 도쿠나가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업계 선배 카미야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면서

그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만담에 대한 정의와 삶의 방향을 배우는 과정을

주인공 시점에서 서술해 가는데, 가볍게 술술 읽혔습니다.

 

又吉直樹「火花」芥川賞受賞で100万部突破決定 - モデルプレス

개그맨이자 소설 작가 마타요시 나오키

 

 

비단 개그 뿐만이 아니더라도, 예체능 혹은 자신의 꿈만으로는 생계를 세우기가 굉장히 힘든데

현실과 타협하여 상업적인 노선을 타는가, 상업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갈 것인가도

참 우리 삶 속에서 많이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죠.

 

함께 보면 좋을 걸로 영화 ‘아사쿠사 키드’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주연 배우가 야기라 유야로,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의 주연으로 출연하여 역대 최연소로 칸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받은 탄탄한 배우입니다.

아무도 모른다 (4)

좌측부터 3번째가 배우 야기라 유야

 

STARDUST - スターダスト オフィシャルサイト - ニュース - 柳楽優弥 Netflix映画「浅草キッド」配信記念イベント!

 

 

해피 엔딩이라면 해피 엔딩이고,

현실적인 엔딩이라면 현실 엔딩일 수 도 있습니다.

 

개그맨이던 일본만의 개그 장르이던,

어쨌든 개인의 꿈 (목표) 에 대한 고찰과 현실과의 타협은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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