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가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 도련님 입니다.
너무 명작이라서 굳이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간만에 크게 웃으면서 읽었던 소설입니다.
후지테레비에서 방영했었던 걸 보고 소설을 접하게 되었는데,
드라마 (단편) 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주인공인 도련님 (봇쨩) 역할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배우와
주변 인물들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빨간 셔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와 미츠히로 배우인데
참 이 배우가 빨간 셔츠의 재수없음과 얄미움과 띠꺼움 어느 것 하나 안 빠지게 참 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똥고집 주인공 도련님 (봇쨩)은
이러쿵 저러쿵 하다 시골 학교의 센세로 부임되는데
시골 특유의 폐쇄적 문화와 정치 속에서 적응해가는 에도 (도쿄) 사람입니다.
그 과정에서의 봇쨩의 심경 서술이 참 재밌더라구요.
나츠메 소세키 작가의 특징은
참 이 찌질한 주인공을 현실감 있게 잘 살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