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vs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스포 있음)

로오데 작성일 21.10.10 15:27:34 수정일 21.10.10 1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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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추천 책 ‘프로젝트 헤일메리’ 리뷰를 입니다.

 

헤일메리 읽기전 시놉시스를 보고 “어 어디서 많이 보던 스토리 인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로버트 A. 하인라인 작품과 너무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일메리책 속에서도 로버트 A. 하인라인 이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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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저/강동혁 역 

 

 주인공은 초등학교 과학교사 입니다. 분자생물학자인 그레이스는 한편의 논문 때문에 학계에서 왕따를 당하고 교사로서 살아 갑니다. 태양이 점점 식어가 지구가 위기의 상황에서, 갑자기주인공은 납치되어 '아스트로파지'를 연구하게 합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헤일메리 프로젝트가 시작 되고 ‘타우 세티’로 가기 위한 우주선을 전세계가 공동으로 제작 하게 됩니다. 또 다시 강제로 우주선에 탑승하게된 주인공 홀로 깨어 다른 동료들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우왕좌왕 하는중 외계인을 만나서, 둘의 우정으로 두 행성을 구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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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A. 하인라인 저/최세진

 

 우주에 대한 동경이있는 주인공은 어느날 비누 광고카피 문구를 보내게 되고 당첨되어 상품으로 우주복을 받게 됩니다. 뒷뜰에서 우주복을 입고 놀던 중 우주 해적에게 쫓기는 소녀를 만나게되고 그녀와 함께 달기지에 납치 됩니다. 소녀의 친구 외계인과 같이 탈출, 결국 잡히게 됩니다. 납치된 그들을 외계인 종족이 구출 하며, 외계인 행성에 도착 그곳에서 지구의 생존 여부를 가를 재판을 하게 됩니다.

 

 

비슷점

 

  1. 1. 주인공

 

 둘다 뛰어난 기술(기술자, 과학자)이 있습니다. 둘다 혼자 놀기를 좋아 합니다.

둘다 능동적인 이기보단 수동적인 입니다.

 

 2. 동기

 

 헤일메리는 일을 하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영웅이 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부정하고 일상생활에 안주 하고 싶어 하며 강제적 참여 입니다.

 우주복 있음, 혼자서 우주복을 개조할수 있으며, 달에 대한 동경 하지만 가지 못하는 상황 입니다. 

우연에 의해서 지구의 운명을 맞게 됩니다. 납치된 상황에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소녀의 강인함에 이끌려 능동적으로 되어 갑니다.(헤일메리의 로키 역활)

 

 3. 우주복

 

 두 소설다 우주복에서 이뤄지는 상황이 많습니다.

(우주니까 우주복을 입지라고 하시는 것보단 좀더 많은 요소를 포함 합니다.)

 

 4. 묘사

 

 구체적이고 자세한 묘사를 합니다. 모든 현상이나 장치의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묘사하고 과학적 사실에 맞게 서술 합니다. 모든 형상이나 극적 긴장감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넘어 갑니다.

 

 5. 외계인

 

 둘다 인지 가능한 모습입니다.(고양이, 거미) 언어는 ♩♬♫ 같은 소리를 통한 인식입니다. 지능을 가진 개체이며, 감정이 있으며, 둘다 친숙한 모습입니다.

 

 6. 목적

 

 지구를 구한다는 공동의 목적이 있습니다.(헤일메리는 시작부터, 우주복은 후반부에)

 

 7. 구성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전체에 대한 애정보다 개인에 대한 애정이 강합니다. 

 

 

 두권의 책을 한번 읽어 보시면 아마 내용은 다르지만 많이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SF3대장의 책을 쭉읽어 보셔도 앤디 위어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비슷한 문체를 가졌구나 생각이 드실듯 합니다.

 

 

 

아쉬운점

 

장점은 여러 리뷰를 보시면 많이 보실듯 합니다.

전 색다르게 개인적으로 단점 몇가지를 이야기 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 미국 법정에 소송을 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에바 스트라트는 법을 무시하는 초월적인 권력을 휘둘러 댑니다.

 개연성은 다 필요 없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를 따르라. 마치 마블 영화에 영웅이 출연하여 “나만이 정의다”라고 외치는 모습은 멋있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낯이 간지럽습니다.

 

 - 동료 승무원의 죽음을 너무 가볍게 다루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읽어 가면서 저들이 어떻게 죽었으며, 어떠한 관계인지 좀더 그려 질줄 알았지만 그냥 엑스트라에 멈춰 있습니다. 오히려 처음 만나는 외계인과 보지도 못한 행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이사람은 인류애가 아니고 우주애를 가진 사람이구나 생각 하였습니다.

 

 - 결말은 두 작품이 다릅니다. 헤일메리의 결말은 좀 의아하기도 하였고, 컬트적 미드를 보는듯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책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이런식으로 적은것이 아니며, 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 해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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