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실망한 책들

로오데 작성일 21.08.20 13:51:16 수정일 21.08.20 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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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종류는 다양하고 세상에 엄청난 지식들이 흘러 넘쳐 납니다. 

 

개인적으로 읽었던 책들중 나름 실망했던 책 몇권을 분야별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개인적 취향일뿐 강요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1.  1.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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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이타북스 

 제목이 고구려 입니다. 역사적 사실이 어느정도 바탕이 된상태에서 픽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마치 3류 무협소설과 같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얼마나 공부 하시고 이러한 책을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고구려에 대한 자료는 많이 부족한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단순히 고구려라는 애국주의를 이용한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초반부터 천기니 천운이니 말도 안되는 설화로 시작 합니다.

여기서부터 신뢰도가 확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왕자와 거지에 영웅환타지 마치 중국 무협소설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을 

보여 주었습니다. 4권정도 읽다 도저희 짜증이나서 읽기를 포기한 작품입니다.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도 

어느정도 애국마케팅이 들어간 작품이지만 이 고구려는 제목과 내용이 참 동떨어진 작품이라 생각이든 아쉬운 작품입니다.

 

 

 

2.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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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황금물고기

 작품이 1996년도 인것을 가만한다고 지금 읽어 본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라고 하실것입니다.

신파위주의 작품입니다. 신파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나름 울어야하는 타당성이 있는 상황에서 는 오히려 극의 강렬한

느낌을 줄것입니다. 진부한 클리쉐를 나열하고 보라 이것이 아버지의 삶이고 남자라는 삶이다 울어라.

 개인적으로 페미니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책은 너무 가부장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 암이라는 죽음이

자신의 모든 과정과 죄를 용서해주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가장이 암으로 죽는 너무 극단적인 신파를 다시 한번 선보입니다. ‘82년생 김지영’ 아버지판을 보는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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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 그린하우스 

 롯봇기 김교수 채널을 이전에 자주 보았습니다. 

책이 나왔다 하여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주관적인 내용들, 객관적 사실과 타당성이 전혀 안보입니다.

일본 관련 서적을 여러편 읽어 보았지만 이 작품 만큼 실망한적은 없습니다. ‘와’라는 전채적인 주재로 책을 이야기 하였지만 그 ‘와’에 관련된 자신 개인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대 전혀 공감이 가지 않고 그냥 일본 헐뜻기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싫더라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며, 책을 낼정도라면 풍부한 자료를 통해 자신 개인의 느낌을 적어야 하지만  결국 개인적 한풀이며 그냥 일본 흠집내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나름 괜찮은 컨텐츠라 느꼈지만 책을 읽고나서 실망을 많이 하였던 작품입니다.

 

 

 

4.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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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라이트 저/이규원 역 

 번역이 잘못된건지 원작이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체 또한 전염병을 다루는 책인대 동내 아줌마들 평상에 앉아서 하는 야사정도로 읽혀 들어갔습니다.

전염병에 관련된 역사를 이야기 하면 중요한것은 사실과 정확한 숫자 그리고 통계가 나와야 되는대 중구 난방입니다.

어느부분에서는 역사적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개인사를 이야기 하고 이건뭐….

 역사를 다룰때는 독자가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흥미 진지하게 사실을 전달해야 되는대. 역사적 날짜만 던져주고 그냥 그랬었다…. 전혀 공감이나 이해가 안가고 중간중간 내가 잘못 읽었나 싶어서 되집어 읽어 보기를 수없이 하였지만 결국 그렇게 쓰여진 책이였습니다. 

 

 

 

5. 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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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스콧 피츠제럴드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성적인부분을 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소설로 읽는듯 했습니다.

물론 재가 남성이라서 여성이 느끼는 끌림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왠지 요즘 유행하는 웹소설의 남성 판타지를 보는듯해서 불편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불륜적인 측면도 재가 고깝게 보는것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주인공의 끝없는 순애보는 고개가 끄떡여 지지만 이또한 불편한 측면이 없잔아 있었습니다.

 

 

 

6.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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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김영사 

 내 그시절 저도 속아서 이명박을 뽑았었고 그에 끌려서 책까지 구매 하였습니다.

지금 와서 책내용을 검토해 보면 오류 투성이 였고, 자기 중심적인 한편의 코미디 소설입니다.

 책에서는 일본에서 태어난것, 현대 건설당시의 비리등 객관성이 전혀 없었습니다(물론 자기 자서전이니 불편한부분을 다뺏었겠죠). 이명박을 자새히 모른상태에서 책을 익었을때는 정주영 회장보다 이명박때문에 현대와 우리나라 발전이 이루어진듯 하기도 하였습니다. 좀더 늦게 이명박의 명연설 “이거다 거짓말인거 아시죠?”를 알았다면 책을 구입할 이유도, 그를 선택할 이유도 없었을것을…

 

 

 

7. 개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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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저/권기대

 전형적인 자기 개발서, 어떻게 하면 사기꾼이 될수 있는가의 이야기.

책의 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맥도널드는 음식업이 아닌 부동산업이다’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작가 자신도 파산하여 가난한 인간이 되었고, 자신의 조국이 버블이 터진이유가 부동산과 주식때문에 붕괴되었는대

왜 조국의 잘못을 이해 못했을까… 황당하게 다단계 사업을 옹호 하여 다단계 판매자들의 필독서가 된 희대의 사기꾼 개발서. 작가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중 한명이고 트럼프와 같이 『미다스의 손』이라는 책까지 공동 집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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