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가 필요한 배우

빼돌이17작성일 21.11.30 22:46:16수정일 21.11.30 2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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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꽤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일상에서 뿐만아니라,

특히 비트코인, 유튜브 방송등에서 너무도 자주 쓰이고 있는 그말. 바로

 

“가즈아~~~!!”인데 

이말의 원조가 영화 바람의 배우 양기원씨인걸 모르는 분들이 꽤나 많음.

사진 왼쪽의 어묵국물을 먹는 장면이후 정우의 복수를 하기위해

우측에 있는 일행들을 쳐다보며 

“가즈아~~~!!” 라고 하는 장면이 나옴.

 

또 다들 알고 있는 “그라믄 안돼~그렇게 해서는 안돼!”

역시 양기원씨가 영화내내 두번에 걸쳐 한 대사인데,

뜩이 역활을 맡았던 이유준 배우가 원조인걸로 잘못알고 있는 사람또한 

많다. 

 

애초에 각본이었을지 몰라도

어찌됐든 간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엄청난 유행어를 2개나 만들어낸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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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에 등장하는 주인공 짱구의 한학년 선배들이자 불량써클 몬스터 3인방으로 불리는

배우 이유준,지승현,양기원(왼쪽에서부터) 이 세명의 배우는 이 영화개봉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영화가 입소문을 타며 뒤늦게 유명해지고, 이후 응답하라 1994의 게스트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을 또 한번 즐겁게 해주었다.

 

이후에도 배우 이유준과 지승현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도 활동중이나

양기원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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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을 들어보면 몇년전에 다이어트 약 부작용으로 인해 환각증세가 나타나

길거리에서 이상행동을 보여 경찰에게 체포되는일이 있었고,

이로인해 마약을 했다는 추측이 나오며, 계약직전의 소속사와 계약파기를 하였다고 한다.

 

억울한 일을 당했음에도 이 약의 부작용 위험성을 알리기위해 그것을 알고싶다 에도 출연하였고,

이후 배우생활을 청산하고, 제주도로 내려가서 키즈카페 운영을 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고 한다.

 

앞서 3인방중 이유준 과 지승현도 각자의 개성이 있고, 훌륭한 연기자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그 몇안되는 대사를 그렇게 임팩트 있게 했다는 것에 대해 부산사람으로서도 높게 평가하고 싶고,

다시는 배우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까울 따름이다.

뭐 명대사야 그렇다치고 이 배우가 마약혐의로 영화계에서 사라졌다고 오해하는 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위 글은 모두 제가 직접 작성한글이고, 형식상 반말로 쓴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말씀 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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